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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홍석vs교창’ 조동현 감독 “슛은 송교창, 움직임은 양홍석”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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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금) 20:41

                           

[라커룸에서] ‘홍석vs교창’ 조동현 감독 “슛은 송교창, 움직임은 양홍석”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팀 순위를 떠나 지켜볼 만한 매치업 포인트가 있다. 송교창(KCC), 양홍석(KT)의 맞대결이다.



 



부산 KT는 1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를 치른다. 르브라이언 내쉬(무릎), 김기윤(피로골절)이 부상으로 결장 선언을 하면서 김빠진 매치업이 될 뻔한 이번 경기에 두 선수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바로 얼리 드래프트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송교창, 양홍석의 맞대결이다.



 



송교창과 양홍석은 고교 시절부터 팀을 이끌던 에이스. 송교창은 고교졸업 후 2015-2016시즌 전주 KCC에 지명(3순위)돼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양홍석은 올 시즌 중앙대에서 휴학한 후 KT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시즌 기량 발전상을 받은 송교창은 올 시즌에는 수비, 궂은일에서도 팀에 보탬이 돼 추승균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신인선수 출전 규정상 2라운드부터 스타트를 끊은 양홍석은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최근 5경기에서는 30분 이상 뛰고 있다.



 



KT 조동현 감독은 “(양)홍석이가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졌다. 내쉬가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니 최근 영환이를 2번, 홍석이를 3번으로 기용하면서 빅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런 움직임으로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는데, 팀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아직 실수하는 부분도 있지만, 부딪히면서 그 부분을 채워가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막내의 기를 살려줬다.



 



송교창과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트렌지션 상황에서 드리블, 레이업에서는 송교창이 낫다. 홍석이는 대학 때 4번 포지션 위주로 봤고, 교창이는 3번 스타일의 농구를 했다. 슛에서는 교창이가 나은 것 같고, 홍석이는 볼 없는 움직임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추승균 감독 또한 경기 경험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최근 홍석이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지난 전자랜드전을 보니 컷인 플레이도 좋아지고,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진 것 같다”며 양홍석의 플레이를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상황에 따라 매치업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한 추 감독은 일단 양홍석을 이정현에게 매치시킬 것을 알렸다. 송교창은 김영환과 매치업을 이룬다.



 



한편 17일 상무에서 전역, 팀에 복귀한 정희재에 대해 추 감독은 “상무에 가기 전에 수비, 궂은일이 좋았던 선수다. 슛도 좋아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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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9 23:32:28

순위에 연관없으니 이런걸로 관심을 돌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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