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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의 알힐랄, 동갑내기 남태희 뛰는 알사드 4-1 격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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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수) 06:06

                           


장현수의 알힐랄, 동갑내기 남태희 뛰는 알사드 4-1 격파





장현수의 알힐랄, 동갑내기 남태희 뛰는 알사드 4-1 격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펼쳐진 '동갑내기 맞대결'에서 장현수(28·알힐랄)가 남태희(알사드)에게 승리를 따냈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사드(카타르)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수비수 장현수와 공격수 남태희의 '동갑내기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고, 결과적으로 장현수가 4강 첫 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장현수는 알힐랄의 수비수로 나섰고, 남태희와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도 알사드의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알사드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알 사드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알하이도스의 크로스가 수비에 가담한 알힐랄의 바페팀비 고미스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반격에 나선 알힐랄은 전반 33분 자책골의 장본인 고미스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꽂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알사드는 전반 35분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고, 알힐랄은 전반 4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 하디 알불라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알힐랄은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고미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쐐기골을 꽂았고, 후반 22분에는 모함마드 알 샬후브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알힐랄과 알사드의 준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0월 23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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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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