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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하위 이랜드 7경기 연속 무승…광주는 선두 질주(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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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화) 21:50

                           


K리그2 최하위 이랜드 7경기 연속 무승…광주는 선두 질주(종합)

이랜드와 비긴 아산, 광주에 패한 안산 제치고 4위로 상승



K리그2 최하위 이랜드 7경기 연속 무승…광주는 선두 질주(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가 아산 무궁화와 1골씩 주고받고 비기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랜드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날리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이랜드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에 빠지면서 승점 23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9위 대전 시티즌(승점 24)과 승점 차를 1로 줄이는 데 그쳤다.

반면 아산은 '선두' 광주FC에 패한 안산 그리너스와 나란히 승점 44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면서 5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제골은 아산의 몫이었다.

아산은 전반 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양태렬의 오른발 슛이 이랜드 수비벽을 방해하려던 이재건의 발에 맞고 튀어나왔다.

순간 아산의 민준영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튀어나온 볼을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이랜드는 전반 16분 두아르테가 찔러준 패스를 전석훈이 아산의 최종 수비 사이를 뚫은 뒤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랜드는 전반 42분 전석훈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김민균이 키커로 나섰지만 아산 골키퍼 이기현의 선방에 막혀 결승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1-1로 끝낸 두 팀은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K리그2 최하위 이랜드 7경기 연속 무승…광주는 선두 질주(종합)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가 안산을 상대로 2-1 승리를 따내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승점 64가 된 광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산 아이파크(승점 56)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안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허덕이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광주는 전반 3분 만에 김주공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윌리안이 골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안산도 1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산은 전반 4분 빈치씽코의 헤딩 패스를 마사가 골대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곧바로 따라갔다. 안산은 전반 25분 마사의 오른발 슛이 광주의 왼쪽 골대를 때리면서 땅을 쳤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광주는 전반 31분 페널티아크에서 펠리페가 유도한 프리킥을 임민혁이 절묘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꽂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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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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