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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개막] ③'금강불괴' 이정현, 추승균 넘어 최다 연속출전기록 세울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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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화) 08:28

                           


[프로농구개막] ③'금강불괴' 이정현, 추승균 넘어 최다 연속출전기록 세울까

2010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모두 출전…최고 기록과 6경기 차

헤인즈, 서장훈만 달성한 1만1천득점 고지 정조준…추일승 감독은 400승 도전



[프로농구개막] ③'금강불괴' 이정현, 추승균 넘어 최다 연속출전기록 세울까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5일 개막하는 프로농구 2019-2020시즌에는 각종 기록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정현(KCC)의 정규리그 연속출전 기록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금강불괴'인 그는 자신의 프로 데뷔 경기였던 2010년 10월 15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지금까지 정규리그 경기에 빠짐없이 나섰다.

군 복무와 국가대표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단 한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2016-201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후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 8억2천800만원, 인센티브 9천2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9억2천만원에 계약해 국내 프로농구에서 최초로 '9억원 시대'를 열었다.

몸값이 증명하듯, 이정현은 국내 가드 중 손꼽히는 에이스였다. 출전 시간은 많았고 상대방의 집중 견제는 항상 그를 따라다녔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부상 없는 꾸준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8-2019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프로농구개막] ③'금강불괴' 이정현, 추승균 넘어 최다 연속출전기록 세울까



그는 지난 시즌 고려대 주희정 감독대행이 보유 중인 연속 371경기 출전 기록을 넘었다.

현재 진행형인 그의 기록은 378경기. 추승균 전 KCC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고 기록 384경기와 격차는 6경기뿐이다.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이정현은 20일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추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그는 중국과 순위결정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2019 동아시아슈퍼리그 터리픽(Terrific) 12에도 불참하며 개막일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농구개막] ③'금강불괴' 이정현, 추승균 넘어 최다 연속출전기록 세울까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1만득점 고지를 밟았던 애런 헤인즈(SK)는 역대 2번째로 통산 1만1천득점에 도전한다.

프로농구 역사상 1만1천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통산 득점 1위인 서장훈(1만3천231점)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4.3점을 올렸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했을 시 시즌 내 기록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프로농구개막] ③'금강불괴' 이정현, 추승균 넘어 최다 연속출전기록 세울까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개인 통산 정규리그 400승에 도전한다.

프로농구 사령탑으로서 756경기를 치른 추 감독은 현재까지 367승을 수확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644승), 전창진 KCC 감독(426승) 김진 전 창원 LG 감독(415승)에 이어 4번째다.

지난 시즌 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27승을 따냈다. 추 감독이 40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33승이 필요하다.

역대 누적 블록 슛 3위(489개)에 올라있는 라건아(현대모비스)는 역대 3번째로 통산 500 블록 슛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1천37개를 기록한 김주성 DB 코치. 2위는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찰스 로드(58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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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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