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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감독대행 체제' 여자축구 28일 소집…미국과 원정 2연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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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금) 08:06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 여자축구 28일 소집…미국과 원정 2연전

김소은·김진희·이효경 첫 발탁…세계 1위 미국에 11경기 연속 무승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 여자축구 28일 소집…미국과 원정 2연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원정 평가전을 위해 다시 모인다.

황인선(43) 감독대행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선수 24명은 28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여자대표팀 소집은 올해 6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을 위해 5월 7일에 모인 이후 4개월 20일 만이다.

다음 월드컵까지 이끌 새 사령탑이 선임되지 않은 과도기적 상황이라서 이번 소집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인 황인선 감독대행이 대표팀을 지휘한다.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 여자축구 28일 소집…미국과 원정 2연전



여자대표팀은 윤덕여(58) 전 감독이 여자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후 후임으로 최인철(47) 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을 선임했지만 '선수 폭행설'에 휘말리면서 최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임시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인선 감독대행은 2009년부터 연령별 여자대표팀에서 코치로 활동해와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황인선 감독대행은 김소은(구미 스포츠토토)과 김진희(창녕 WFC),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등 3명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했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13명을 주축으로 하되 뉴페이스들의 기량 점검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표팀은 소집 당일에는 지소연(첼시FC위민)과 조소현(웨스트햄), 이효경 등 해외파 3명이 빠진 가운데 21명이 첫 담금질을 하고 다음 날(29일) 미국으로 떠난다.

지소연과 조소현, 이효경은 미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 여자축구 28일 소집…미국과 원정 2연전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4일과 7일 미국 샬럿과 시카고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2연전을 벌인다.

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세계 1위인 미국과 11번 싸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고, A매치 상대 전적에서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 중이다.

작년 10월 원정 2연전 때는 1차전 1-3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번에도 미국의 높은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어서 선수들이 강팀과 실전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는 한편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 여자축구 대표팀 미국 원정 평가전 소집 명단(24명)

▲ 골키퍼=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민유경(화천KSPO)

▲ 수비수= 김진희, 홍혜지(이상 창녕WFC),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혜영(경주 한수원), 어희진, 하은혜(이상 구미 스포츠토토),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 미드필더= 조소현(웨스트햄), 강채림, 이세은, 이소담, 이영주,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박예은(경주 한수원), 장창(서울시청)

▲ 공격수= 지소연(첼시FC위민) 손화연(창녕WFC), 여민지(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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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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