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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스타일’ 바꾼 김윤태 “장점 부각시켜 팀에 도움 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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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3:26

                           

‘농구 스타일’ 바꾼 김윤태 “장점 부각시켜 팀에 도움 되겠다”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예비역 KGC인삼공사 김윤태가 밝힌 각오다. 김윤태는 지난 17일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 팀 안양 KGC인삼공사로 돌아왔다. 그는 곧바로 18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1분여의 짧은 출전시간 동안 어시스트 한 개에 그쳤지만 앞으로 KGC인삼공사 가드진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기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다. 수비에서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김윤태를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모처럼만에 안양체육관을 찾은 김윤태는 “상무 선수들도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규정도 있고,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했다.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상무는)좋은 생활환경이다. 나름 편했다고 생각한다. 전역해서 기분은 좋다. 팀에 복귀했으니 잘 해야 한다. 기대감도 있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전역 소감을 말했다.



 



김윤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2017-2018 KBL D리그 1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 그는 “훈련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현재 몸 상태는 60~70% 정도다. 운동을 많이 못했기 때문에 팀에 와서 채우려 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김윤태가 상무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농구 스타일’이라고 한다. “김승기 감독님이 원하시는 스타일로 농구를 하려고 한다. 원래 내가 경기 중에 점프 패스를 많이 하고, 건들건들 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것을 없애기 위해 자세를 좀 더 낮추고, 패스도 점프 패스 보다 바운드 패스 위주로 하려고 노력했다.”



 



김윤태는 2015-2016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했다. 그가 없는 동안 KGC인삼공사의 가드 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정현(전주 KCC), 김기윤(부산 KT)이 이적했고, 이재도와 큐제이 피터슨이 앞 선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아직 손발이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이제부터 조금씩 맞춰가는 부분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내가 맞춰야 될 것 같다”며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윤태는 “군대에 다녀오니 어느새 팀에서 중고참이 되어있더라.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선배들한테는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내가 힘이 좋고, 수비를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다. 장점을 더 부각시켜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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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3:00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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