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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돌아온 라틀리프 “삼성, 라틀리프 원맨팀 아니라는 것 확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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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3:25

                           

[투데이★] 돌아온 라틀리프 “삼성, 라틀리프 원맨팀 아니라는 것 확인”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팀 연패를 끊어낸 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6cm)가 웃었다.



 



서울 삼성이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6-92로 이겼다. 최근 4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불씨가 꺼져가고 있던 삼성은 KGC인삼공사를 꺾으면서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4경기차로 좁혔다.



 



25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하면서 56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간 라틀리프가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출전 시간은 27분 9초. 포스트를 장악하는 위력을 복귀 첫 경기였던 SK전(16일)보다 강해졌다. 평균 22득점을 기록하는 절친 데이비드 사이먼을 단 11득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모처럼 수훈선수로 뽑힌 라틀리프는 “이겨서 좋다. 선수들과 안 맞는 부분이 있어 경기 중간 짜증을 냈지만, 다시 맞춰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 팀원들도 내 플레이에 맞춰가고, 나도 선수들에게 맞춰간다면 점점 나아질 것이다. (나 또한) 출전시간도 늘려간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처음으로 겪는 장기부상(사타구니)에 그도 조급한 마음이 들었을 법도 했다. 하지만 팀 트레이너들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라틀리프는 40여일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오랫동안 쉬어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며 속내를 털어 놓은 그는 “팀원들을 생각하면서 빨리 돌아오려고 했다. 팀이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경기를 놓쳐 조급해진 것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코트 밖에서 그는 동료들을 믿었다. 팀을 지켜보면서 오히려 ‘라틀리프 원맨팀’이라는 꼬리표를 떨쳐 기쁘다고도 말했다. “시즌 초반 기사를 읽었는데, 대부분 삼성은 ‘라틀리프의 원맨팀’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빠지면서 김동욱, 김태술, 이관희, 커밍스 등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나 없이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다.”



 



그가 건강을 되찾으면서 시즌 전부터 준비하던 귀화 추진도 속도가 붙었다. 라틀리프 특별귀화는 대한체육회 승인을 얻어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최종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라틀리프는 “아직 확정된 건 없다.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지난번에는 (특별귀화가)확정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또다시 늦춰지고 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른다.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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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3:08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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