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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일의 대명사’ 김태홍이 보여준 허슬 플레이의 표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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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1:34

                           

‘궂은일의 대명사’ 김태홍이 보여준 허슬 플레이의 표본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DB 김태홍이 눈에 보이지 않는 활약으로 팀을 시즌 최다 연승으로 이끌었다.


 


김태홍은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김태홍이 있었기에 DB가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4쿼터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 3개를 따내는 등 최고의 허슬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초반, 김태홍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4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1개만 성공하며 2득점에 그친 것.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자 김태홍은 수비적으로 돌변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로 오리온의 공세를 막아 낸 것이다.


 


전반까지 다소 잠잠하던 김태홍은 후반에 본모습을 드러냈다. 야수처럼 상대 골밑에 달려들어 연거푸 리바운드를 뺏어왔다. 오리온은 신장 우위를 지켜내지 못하며 김태홍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할 뿐이었다.


 


4쿼터에는 공격에 가세하며 6득점을 올린 김태홍은 결정적인 리바운드 3개를 올리며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3개의 리바운드 모두 공격 리바운드로 오리온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 중반에 모두 나왔다. 더욱이 루즈볼 상황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으며 뛴 김태홍의 투지에 DB는 7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8.1득점 3.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김태홍은 팀의 주장으로 제 역할을 다 해내고 있다. 특히 김주성, 윤호영 등 고참 선수들과 서민수를 비롯해 젊은 국내선수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무릎에 물이 차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김태홍의 열정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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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4:02

kcc에 있을 때 이렇게 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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