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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인 환상조화'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5연승 휘파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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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1:33

                           

'국내-외인 환상조화'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5연승 휘파람



 



[점프볼=손대범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신기성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9-5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 11패가 됐다. KDB생명은 9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이 5연승을 달린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4년 1월 10일까지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KDB생명은 구단 역대 최다연패까지 1패만을 남겨놓게 됐다. 2014-2015시즌 이래 벌써 3번째 9연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2015-2016시즌 당시 10연패를 당한 바 있다. (금호생명 시절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연패는 16연패다.)



 



연승과 연패라는 상반된 분위기만큼이나 경기력도 초반부터 엇갈렸다.



 



1쿼터에 일찌감치 16-2로 크게 앞서간 신한은행은 1쿼터를 19-9, 전반을 35-2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단비와 김연주가 1쿼터에만 12점을 합작했으며, 2쿼터에는 그레이와 쏜튼이 번갈아 상대를 공략하며 10점을 거들었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노현지가 고군분투했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이 부족했다. 골밑을 공략할 만한 선수도 없었거니와, 적극성도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픽 게임을 견제하며 볼 흐름을 방해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그레이와 쏜튼이 15점을 합작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려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3초전, 54-28까지 달아났다. 26점차는 이날 경기 최다점수차였다.



 



KDB생명은 4쿼터 김소담이 9점을 몰아쳤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신한은행은 3점슛 12개 중 5개가 림을 관통했다. 3점슛 가뭄에 시달리던 예전과는 달랐다. 김연주는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켰다. 김단비는 11점과 함께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고, 그레이트는 19점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쏜튼도 15점을 더했다.



 



KDB생명은 김소담과 노현지가 13점, 11점씩을 기록했으나 외국선수 블랙과 서덜랜드가 16점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21일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KDB생명은 22일 홈 구리시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만난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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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4:15

과연 우리은행한테 비빌 수 있을지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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