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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제 역할 해주는 선수들 기특하다” 이상범 감독이 전한 최고의 칭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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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1:30

                           

[벤치명암] “제 역할 해주는 선수들 기특하다” 이상범 감독이 전한 최고의 칭찬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이 스스로 제 역할을 찾아서 해준다. 감독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


 


단독 1위 원주 DB가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77-69로 승리했다. 3쿼터 한 때, 20점 차 까지 벌리며 완승 분위기를 낸 DB였지만, 후반 들어 오리온의 거센 추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의 믿음과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결국 시즌 최다 7연승을 가져왔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수비에서 선수들이 잘 해줬다. 전반에 앞선 부분을 후반에 잘 유지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궂을일로 팀에 큰 도움을 준 김태홍에 대해서는 “(김)태홍이가 후반에 좋은 리바운드를 해줬다. (윤)호영이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첫 시작을 잘 해주면서 태홍이도 옆에서 잘 보좌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걸 정해 놓고 경기 하라고 주문하지는 않는다.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이 제 역할을 알아서 잘 찾아가고 있다. 전술을 떠나서 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파악하고 있기에 기특하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제 역할 해주는 선수들 기특하다” 이상범 감독이 전한 최고의 칭찬



 



 



한편, 추일승 감독은 “DB의 성적이 좋은 이유가 나타난 경기였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 상위 팀다운 모습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못 했다는 것 보단 상대가 잘 해줬다”며 상대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한호빈에 대해서는 “(한)호빈이도 아마와 프로의 차이를 느꼈을 것이다. 이번 경기로 반전의 계기를 삼았으면 한다. 첫 단추를 잘 못 풀어간 것은 다소 아쉬웠다. 다음 경기부터는 나아질 것이다”고 말하며 다독였다.


 


끝으로 추일승 감독은 “DB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4쿼터에 추격했지만, 실책으로 인해 힘들었다. 본받을 건 있는 팀이다. 아주 탄탄하고 좋은 팀이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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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4:33

이상범은 진짜 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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