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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라틀리프였다!!' 삼성, KGC 잡고 4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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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1:28

                           

‘에이스는 라틀리프였다!!' 삼성, KGC 잡고 4연패 탈출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삼성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6-92로 이겼다. 4연패를 벗어난 삼성(15승 20패)은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20승 15패)는 홈 7연승도 마쳤다.



 



지난 SK와의 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훨훨 날았다. 라틀리프는 2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5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문태영(21점), 마키스 커밍스(18점), 이관희(15점), 김태술(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5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29득점 8리바운드, 큐제이 피터슨이 10득점에 성공하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와 맞닿지 못했다.



 



초반 기세는 KGC인삼공사가 가져갔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포스트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성현과 양희종도 3점슛 1개씩을 성공시키면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초반 저조한 야투율로 고전, 9점차까지 뒤쳐졌던 삼성은 문태영이 고군분투하면서 뒤를 쫓았다. 여기에 예비역 장민국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21-16으로 시작한 2쿼터. 삼성은 이관희, 커밍스,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에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커밍스가 파울 3개가 누적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위용을 뽐냈다. 여기에 김태술, 이관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로서는 라틀리프가 버티는 골밑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3점슛으로 공격 루트를 바꿔봤지만, 8개 중 2개만이 림을 가르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전세를 뒤집은 삼성은 45-39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중반 양희종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여전히 라틀리프에게 고전했다. 공수에서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라틀리프의 기를 살려줬다. 삼성은 라틀리프에게 수비가 쏠린 틈을 타 이관희가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후반에는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연속으로 8득점에 성공했다. 피터슨이 3점슛으로 만회하면서 추격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마저도 김태술이 꺾었다.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술이 3점슛에 성공, 69-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 오세근이 삼성의 실책을 이끌어내면서 점수차를 좁힌 듯했지만, 실책으로 경기를 그르쳤다. 피터슨이 이관희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관희의 패스를 받은 커밍스는 레이업을 올려놓으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피터슨이 앞선 실수를 만회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문태영이 막아섰다. 이후 커밍스가 공격진영으로 돌파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쉽사리 홈에서 승리를 내주지는 않았다. 최현민이 삼성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면서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양희종도 2점을 만회하면서 끝까지 삼성을 긴장시켰다.



 



그렇지만 뒤집기까지는 주어진 시간이 부족했다. 게다가 피터슨이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삼성은 상대의 팀 파울로 인한 파울 덕분에 커밍스, 이관희, 김태술이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0일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날 KGC인삼공사도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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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4:44

라틀리프가 진짜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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