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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GK' 세자르, 소속팀과 계약 해지. 은퇴 유력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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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목) 09:35

                           

'브라질GK' 세자르, 소속팀과 계약 해지. 은퇴 유력



 



인터 밀란과 브라질에서 활약했던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 구단과의 동의 하에 벤피카와 상호 계약 해지, 새로운 둥지 찾기에 실패할 경우 은퇴 유력, 설사 이적하더라도 올 시즌 후 그라운드를 떠날 가능성 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2014 월드컵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줄리우 세자르가 현역 은퇴할 예정이다. 세자르는 최근 소속팀 벤피카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무직 신세가 됐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각) 자 보도에서 세자르가 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포르투갈 일간지 '헤코르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자르는 최근 상호 합의하에 벤피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벤피카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자르와 계약 기간을 해지했으며 3년 반 동안 이어진 세자르의 벤피카 생활 역시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알렸다.



 



벤피카와 계약을 해지한 세자르는 "온전히 나의 결정이었다. 피치 안에서든 밖에서든 팀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드레싱룸에서도 훈련 중에도 그랬지만 더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세자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수호신으로 불린 리빙 레전드다. 1990년대까지 브라질 대표팀 골문을 지켰던 클라우디우 타파렐의 가장 이상적인 후계자로 불렸으며, 브라질 대표팀은 물론 전성기 대부분을 보냈던 인터 밀란에서도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번뜩이는 선방쇼를 앞세워 세계적인 골키퍼로 명성을 알렸다.



 



2004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세자르는 2009 컨페드컵과 2013 컨페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삼바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87경기를 소화했다. 



 



1979년생인 세자르는 1998년 플라멩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04/2005시즌 키에보 베로나에 입성하며 세리에A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그리고 2006/2007시즌부터는 톨도의 바통을 이어 받은 팀의 수호신으로 우뚝 서며 팀의 리그 4연패(2005/2006시즌 제외)를 이끌었다. 특히 2009/2010시즌에는 번뜩이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무기로 인터 밀란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며 세계적인 골키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다노비치의 등장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박지성의 동료로서 다시금 번뜩이는 선방쇼를 펼치며 노련미를 보여줬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까지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그는 월드컵 이후 벤피카에서 줄곧 활약했고 팀의 백업 골키퍼로서 활약상을 이어갔다. 그리고 최근 구단과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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