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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전력’ 예비역 장민국 “상무에서 임동섭·김준일이 많이 도워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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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21:01

                           

‘즉시전력’ 예비역 장민국 “상무에서 임동섭·김준일이 많이 도워줘”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궂은일이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삼성 장민국(28, 199cm)이 17일 상무에서 만기 전역 하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장민국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전역 후 바로 훈련에 들어갔기 때문에 크게 감흥이 없다. KGC인삼공사와 경기가 있어서 바로 팀 훈련을 했다”며 덤덤하게 전역소감을 말한 장민국은 상무에서 수비, 기본기 훈련에 주력했다고 일렀다. 특히 지난 시즌을 끝으로 후임으로 온 임동섭과 김준일이 그가 복귀전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동섭이와 준일이가 슈팅 부분이나 움직임을 많이 알려줬다. 개인 운동할 때 삼성의 움직임을 알려주면서 많이 도와줬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온 선수들이라 (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또 배울 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장민국이 팀에 가세하면서 높이적인 부분이 보완됐을 뿐만 아니라 김동욱, 문태영에 장민국까지 기용하면서 포워드진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또 외곽에서 상대를 흔들 수 있어 주면서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이가 높이가 있기 때문에 문태영, 김동욱과 번갈아 가며 기용해보려고 한다”고 장민국의 합류를 반기며 “하지만 게임 감각을 찾아야 한다. 상무에서 경기에서 경기를 많이 안 뛴 것 같다. 상무에서도 10분 안쪽으로 뛰면서 감각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며 팀에 빨리 적응하길 바랐다.



 



복귀전을 가지는 안양도 익숙한 곳이다.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 한 시즌(2014-2015)을 보낸 곳이기 때문. 하지만 복귀전에 대한 부담감은 분명 있었다. “삼성도 내가 입대하기 전과 선수 구성이 크게 차이가 없다. KGC인삼공사 선수들 또한 친한 선수들이다. 익숙한 곳이지만, 전역 후 첫 경기다 보니 아무래도 긴장이 된다”며 진땀을 뺐다.



 



그도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 끝으로 장민국은 “지금 내가 팀에서 가장 신장이 크다. 동욱이 형과 태영이 형의 체력 안배를 해주면서 궂은일,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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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5:57

장민국 다시 장판으로 오면 안되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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