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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세터 김명관 "느린 성장 속도, 내 경쟁력 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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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월) 13:28

                           


장신세터 김명관 "느린 성장 속도, 내 경쟁력 됐다"

"고교 1학년 때까지 170㎝대…늦게 자라 장신세터 됐다"



장신세터 김명관 느린 성장 속도, 내 경쟁력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신 세터' 김명관(22·경기대)은 순천제일고 1학년 때까지 키가 작았다.

배구선수로는 작은 170㎝대 후반에 불과해 센터 혹은 공격수로 활동하기 힘들었다.

세터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건 김명관에게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이다.

느린 성장 속도는 고교 시절까지 김명관에게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의 최대 무기로 변모했다.

김명관은 고교 2학년 때부터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보이며 키가 194.5㎝까지 자랐다.

김명관은 "늦게 키가 자라서 장신 세터라는 경쟁력을 얻게 됐다"며 "키가 크면서 주변에선 공격수로 전향하라고 제의했지만, 내 경쟁력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쟁력을 앞세워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을 받고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김명관은 "고교 때 (이)호건 형의 토스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한국전력에서 함께 생활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 생활 각오를 묻는 말엔 "(경기대) 이상열 감독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높은 타점에서 좋은 토스를 올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새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와 호흡을 맞춰봐야 할 것 같은데, 조금씩 부족한 면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5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고교생 리베로 장지원(남성고)은 "뽑아주시겠다고 한 프로 구단들이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며 "그러나 막상 1라운드에 호명되자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가슴이 뛰더라"며 웃었다.

이어 "프로에선 잘 버티는 게 성공인 것 같다"며 "일단 열심히 해서 실전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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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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