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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7연승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 “이길 때 더 집중해야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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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19:09

                           

[라커룸에서] 7연승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 “이길 때 더 집중해야한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선수들이 이기고 있을 때 급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해 달라고 했다.”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4라운드 맞대결. 지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시즌 첫 6연승에 성공한 DB는 오리온을 상대로 상대전적 4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오리온은 새해 첫 경기에서 시즌 9승을 거둔 이후 다시 연패에 빠지며 아홉 수에 빠져있다. 7연승과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양 팀 감독을 경기에 앞서 만나보았다.


 


먼저 7연승에 도전하는 DB 이상범 감독은 “지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이후 선수들과 턴오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에게 경기를 할 때 턴오버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어이없는 턴오버가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하자는 얘기를 했다. 또한 10점 이상 앞서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반면 선수들이 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은 확실히 많이 붙었다. 다만 앞서 말했듯 선수들이 이기고 나갈 때 급해지는 면이 있다. 자신이 뭔가 처리해야한다는 마음에 약속되지 않은 플레이가 나올 때가 있는데 그 부분만 고쳐지면 될 것 같다.”


 


한편 상무에서 복귀해 팀에 합류한 박지훈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달 말까지 D리그에 출전 시켜서 상태를 점검해 볼 생각이다. 신장이나 슛에서 어느 정도 장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태홍이의 백업 역할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커룸에서] 7연승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 “이길 때 더 집중해야한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진유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김)진유가 새벽에 갑자기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오늘 함께 오지 못했다. 진유 자리는 (이)진욱이로 대체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3점슛과 속공을 막아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오리온에도 마찬가지로 한호빈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를 알렸다. 이에 추 감독은 한호빈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나도 (한)호빈이가 어떻게 해줄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외국선수들도 (문)태종이에게 얘기를 들었는지 호빈이의 복귀를 기대하더라. 하지만 지금 팀 시스템에 녹아든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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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7:27

역시 명장은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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