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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사인한 맨유 유니폼, 알고 보니 ‘콩테 마킹’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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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18:24

                           

무리뉴가 사인한 맨유 유니폼, 알고 보니 ‘콩테 마킹’



 



[골닷컴] 윤진만 기자=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제대로 허를 찔렸다.



 



사연은 이렇다.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을 마치고 숙소인 맨체스터 로우리 호텔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에게 카메라와 마이크를 든 취재진이 접근했다. 당황한 표정으로 이들을 맞이한 무리뉴 감독은 이내 인터뷰에 응했다.



 



그런데 취재진 중 한 명이 인터뷰 도중 무리뉴 감독에게 불쑥 맨유 홈 유니폼을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다. 무리뉴 감독이 사인하려는 순간, 취재진은 유니폼 뒷면을 인터뷰이에게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등번호 ‘1번’과 다름 아닌 ‘안토니오 콩테’라고 적혀있었다. “승부조작” “좀생이”와 같은 단어를 주거니 받거니 한 바로 그 첼시 감독! 



 



무리뉴가 사인한 맨유 유니폼, 알고 보니 ‘콩테 마킹’



 



무리뉴 감독은 이내 ‘제대로 당했다’는 듯 활짝 웃어 보이고는 숙소로 향했다.



 



이러한 ‘트릭’을 준비한 이들은 ‘이탈리아 1’ 방송사에서 ‘레 레네’ 쇼를 진행하는 유명 코미디언 알레산드로 오니스와 스테파노 콘티다. 



 



평소에는 젠나로 가투소,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등 이탈리아 축구인들을 당혹게 하는 인터뷰를 하기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출신 콩테 감독과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무리뉴 감독이 설전을 벌이는 장면을 보고는 이 같은 기획을 준비한 거로 보인다.



 



무리뉴가 사인한 맨유 유니폼, 알고 보니 ‘콩테 마킹’



 



무리뉴가 사인한 맨유 유니폼, 알고 보니 ‘콩테 마킹’



 



듀오는 무리뉴 감독이 호텔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미션을 완수했다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안토니오 콩테가 새겨진 맨유 유니폼을 들어 보였다. 



 



등번호 ‘1’은 아마도 ‘스페셜 원’에서 따온 게 아닐까 추정하는 바다.



 



사진=게티이미지, 유튜브 및 스테파노 콘티 SNS 캡쳐

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8:02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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