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화려한 전역 신고 예고한 한호빈 “팀에 큰 보탬 되고 싶다”

일병 news2

조회 176

추천 0

2018.01.18 (목) 18:20

                           

화려한 전역 신고 예고한 한호빈 “팀에 큰 보탬 되고 싶다”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큰 비중은 아닐 테지만,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4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지난 17일에 전역 신고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한호빈을 만나봤다. 군인의 신분에서 벗어나 늠름한 대한민국 남자로 돌아온 한호빈은 하위권에 머무른 팀을 반등시키기 위한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한호빈은 “오랜만에 팀에 돌아와 적응이 안 된다. 설렘도 있고 기쁘기도 하다. 무엇보다 팀 적응이 중요한데 2~3일 정도만 함께 해 부족한 면이 많다. 당장 출전하더라도 큰 비중은 아닐 테지만,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건국대 시절부터 장신 선수들과 2대2 플레이에 능했던 한호빈은 국내 최고의 외국선수로 불리고 있는 버논 맥클린과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맥클린이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다. 또 요구하는 것도 많아 남은 시즌에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저스틴 에드워즈도 능력 있는 선수이기에 같이 하는 것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아직 오리온 선수들과는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낯선 모습이 가득했지만, 한호빈에게는 남다른 자신감이 있었다. “떨린 마음이 있다. 그러나 상무에서 하던 대로 편하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플레이한다면 성적도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이다.


 


몸 상태가 100%라고 밝힌 한호빈은 “상무에서 열심히 운동했기에 몸 상태가 좋다. 상무보다 빡빡한 프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프로 선수라면 자신의 몸 상태를 잘 만들어야 한다. 아픈 데도 없고 컨디션 100%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호빈은 그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2년 만에 돌아와 기쁘다. 팬 분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신다면 그에 보답하는 성적으로 다가가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8:16

제발 보탬 좀 되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