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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조연' 안덕수 감독 "김민정 중거리 슛, 컷인 플레이 좋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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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10:44

                           
'주목받는 조연' 안덕수 감독 김민정 중거리 슛, 컷인 플레이 좋아


 



[점프볼=강현지 기자] KB스타즈 김민정(23, 182cm)의 최근 활약이 쏠쏠하다.



 



청주 KB스타즈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7-63로 이겼다. 강아정, 다미리스 단타스가 부상으로 100% 컨디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있는 가운데 최근 김민정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 KB스타즈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시즌 초반 10분 내외로 출전시간을 부여받던 김민정에게 4라운드 중반 기회가 찾아왔다. 강아정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 자리를 메우는 대타로 출전하게 됐다. 최근 5경기에서 25분 전후로 뛰며 식스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정은 삼성생명 직전 2경기(KEB하나은행, 신한은행)에서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기쁨도 맛봤다.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김민정의 출전시간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최근 벤치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고 있다. 벤치 선수들의 출전도 필요해 (김)민정이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다.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전 기회가 주어지자 김민정은 악착같이 코트 위를 뛰어다녔다.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10득점(5리바운드)을 쓸어 담았다. 득점뿐만 아니다. 부지런히 코트 위를 뛰어다니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았다.



 



안 감독도 김민정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식스맨으로서 (김)민정이가 잘해줬다.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순간 골밑으로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미들슛과 컷인도 좋은 선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민정은 이미 비시즌 박신자컵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받은 준비된 스타다. KB스타즈가 4승 1패를 거둔 박신자컵 5경기에서 평균 17.2점 5.2리바운드를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박신자컵을 이끌었던 진경석 코치에게 “지난 시즌 (박신자컵)스타가 심성영이라면 올 시즌에는 김민정이 유력후보다”라는 칭찬도 받았다. 그 진가가 5라운드에서야 빛을 보고 있다.



 



김민정이 이 같은 모습만 보인다면 앞으로도 출전 시간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점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낼 때며 식스맨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다. 과연 김민정은 눈앞까지 온 기회를 따내며 롤 모델이라는 심성영의 뒤를 이을 KB스타즈의 차세대 스타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까.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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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9 10:49:49

살살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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