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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바라본 삼성의 6강 진출 가능성은?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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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목) 08:44

                           

전문가들이 바라본 삼성의 6강 진출 가능성은?



 



[점프볼=편집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어느덧 4R 후반기를 바라보고 있다.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농구 팬들의 관심은 6강 플레이오프에 누가 올라갈 것인지에 대해 쏠려 있다. 단독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원주 DB부터 5위 안양 KGC인삼공사까지는 안정권에 들어선 상황. 이제 남은 한 자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5게임차로 벌려져 있는 이 때. 삼성은 어떻게 해야 6강에 진입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삼성의 6강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삼성은 앞 선이 잘 풀려야 결과도 좋아진다. 현재 김태술과 천기범 등 앞 선을 책임지는 선수들의 실책이 많다. 또 마키스 커밍스가 실력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다만, 4쿼터 해결사로 나서야 할 때 체력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쉽지 않겠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커밍스에 대한 체력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삼성의 중심은 김동욱이다. 그러나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 문태영은 심판들에게 너무 많은 항의를 한다. 팀의 주축 선수라면 심판의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잊고 넘어갈 줄 알아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심판이 잘 못됐다고 판단할 수는 있지만, 경기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 선수들도 피해를 입기는 똑같다. 차별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선 안 될 것이다.


 


최연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상위팀들이 모두 잘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삼성의 반등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전자랜드가 못 해야 한다(웃음). 라틀리프가 없을 때 국내선수와 커밍스의 조화가 좋았다. 라틀리프가 돌아왔다고 해서 느슨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장민국의 복귀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장신인데도 슈팅 능력이 있다. 슈터와 빅맨이 부재한 삼성의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사실 4R 후반에 4.5게임차는 따라잡기 힘들다. 전자랜드도 후반기에 들어서 팀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것이다. 삼성에 장민국이 돌아온다고 해서 전력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주전급 선수가 아니고 상무에서 제대한 선수들이 당장 리그 판도를 변화시킨 사례가 그리 크지 않다. 아무래도 라틀리프도 중요하지만, 국내선수들이 얼마나 기복 없이 제 플레이를 해주는 지가 중요하다.


 






‣ 라틀리프가 가져오는 변화는 어떻게 보시는지?


 


16일 SK전에서 복귀한 라틀리프는 20분 22초 동안 짧게 출전해 1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라틀리프의 출전은 길어지지 않았지만, 단시간에 보여준 임팩트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삼성의 입장에선 라틀리프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라틀리프의 복귀는 분명 큰 도움이 된다. 올스타전과 SK전에서 뛰었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만 해줘도 칼 홀보다는 더 나을 것이다. 5R 중반까지만 가면 라틀리프의 컨디션은 정상화 될 것이다. 그 때까지 삼성의 성적이 지금 정도만 유지된다면 반전의 계기는 분명 있을 것이다. 라틀리프의 복귀 후 연승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최연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라틀리프의 복귀는 분명 삼성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골밑을 안정적으로 지켜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건 선수단 전체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 한 가지 우려스러운 건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브랜든 브라운에게 라틀리프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운이 어떤 선수인지 파악이 안 돼 그럴 수도 있다.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하는 삼성의 입장에선 라틀리프가 브라운을 이겨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라틀리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SK전에서 조금만 뛰고도 더블더블을 했다는 건 그의 컨디션이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삼성의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없을 때 국내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좋았다. 시너지 효과가 나오게 된다면 좋겠지만, 역효과가 났을 때는 6강 진출이 힘들 수도 있다.


 


‣ 상위권 팀들과 4연전 펼칠 삼성, 승수 챙겨야


 


3명의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모두 앞으로 남은 4연전에 대한 걱정이 컸다. 삼성은 18일 KGC인삼공사전을 시작으로 DB, SK, 현대모비스와 4연전을 펼친다. 4팀 모두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승리한다면 1승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하위권 팀들에게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러나 이전에 상위권 팀들과 4연전을 치르게 된다. 앞으로의 경기 일정이 쉽지 않은데 이겨내야 올라갈 수 있다. 전자랜드도 KT전 이후에 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치른다. 이 시기에 반전을 꾀해야 한다.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삼성은 연승이 중요하다. 상위권과의 대결에서 힘들겠지만, 모두 이겨내야 한다.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좁히려면 지금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 역시 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4.5게임차는 이 시기에 엄청나게 크다. 상위권 팀들에게 승리를 한다면, 1승 이상의 효과가 있는 법.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다.


 


# 취재_강현지, 이원희, 민준구 기자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선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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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령(진) 갈팡이

별이다스엇개

2018.01.18 09:21:29

삼성 갈수있냐?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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