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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관 2골' 북한, 레바논 꺾고 월드컵 예선 산뜻한 첫걸음(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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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금) 01:28

                           


'정일관 2골' 북한, 레바논 꺾고 월드컵 예선 산뜻한 첫걸음(종합)

한국과 대결 앞둔 투르크메니스탄도 스리랑카 물리치고 첫 승



'정일관 2골' 북한, 레바논 꺾고 월드컵 예선 산뜻한 첫걸음(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대결할 북한이 레바논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 리그 H조 1차전 레바논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주장 정일관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북한은 이날 스리랑카와의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투르크메니스탄과 나란히 승점 3·골득실 2를 기록, H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정일관이 전반 7분 선제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1분 쐐기 골까지 책임지면서 월드컵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조별 리그에서 레바논에 1-4로 완패했던 북한은 설욕에도 성공했다.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공격수 한광성도 선발 출전해 정일관과 최전방에서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을 뛰었다.

북한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한 조에 속했다.

북한은 10일 스리랑카와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10월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3차전 홈 경기가 예정돼 있다.

10일 한국과 격돌을 앞둔 투르크메니스탄은 콜롬보의 레이스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북한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반 8분 바히트 오라스사헤도프, 후반 8분 아르슬란무라트 아마노프가 연속 골로 2차 예선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레바논과 스리랑카는 똑같이 2실점 1패(승점 0)로 최하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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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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