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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여수시 3개 학교 유도부,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부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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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수) 10:50

                           


해체된 여수시 3개 학교 유도부,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부활

문체부,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지원





해체된 여수시 3개 학교 유도부,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부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해체된 여수시 중고등학교 유도부 선수들이 여수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4일 "9월 중으로 여수 공공스포츠클럽 유도팀을 창단해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 운동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문체부와 체육회는 인건비, 운영비, 시설 보수, 유지비 등을 지원하고 여수시는 공공 체육시설인 진남체육공원 유도장을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1995년부터 초-중-고-실업팀이 하나로 연결되는 유도선수 육성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러나 인구 감소 등으로 지난해 무선중, 여선중, 여수정보과학고 3개 중고교 유도부가 운영을 중단했다. 유도 유망주 20여 명은 운동을 그만두거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문체부는 체육회, 여수시와 함께 여수 공공 스포츠 클럽 유도팀 창단을 지원해 선수와 지도자에게 새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수 공공스포츠클럽 유도팀에는 전문선수반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대상의 취미반도 개설된다.

문체부는 해체됐거나 해체 위기에 놓인 학교 운동부를 공공 스포츠 클럽과 연계하는 '학교연계형 공공 스포츠 클럽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체부는 "기존 학교 운동부 중심의 전문 선수 육성 방식은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생선수의 교우관계를 단절하는 등 문제가 있었고, 학교 운동부가 운영을 중단하면 선수와 지도자가 운동을 지속하기 힘들었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고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이 연계하는 새 스포츠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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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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