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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안덕수 감독, “수비 전술 성공적, 토마스 봉쇄가 승리 요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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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23:22

                           

[벤치명암] 안덕수 감독, “수비 전술 성공적, 토마스 봉쇄가 승리 요인”



 



[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꺾고 1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47-50으로 뒤져있던 KB스타즈는 4쿼터에 삼성생명을 13점으로 묶음과 동시에 20점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실책은 많았지만, 경기는 잘 풀어나갔다. 우리가 질 때는 상대 주 득점원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경기는 토마스 수비가 잘 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앨리사 토마스는 지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37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2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덕수 감독은 지역 수비를 예고했다. 그리고 이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지역 수비를 깨기 위해 32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7개 성공에 그쳤다. 강계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대해 안덕수 감독은 “강계리가 어느 정도 득점을 올리는 건 의도한 바였다. 모든 외곽슛을 막을 수는 없으니 외곽슛을 허용하더라도 그쪽이 낫다고 판단했다. 수비에서 커리의 공헌도도 좋았다. 그리고 공격도 중요하지만, 슛이 실패했을 때 최대한 빨리 백코트해서 속공을 허용하지 말자고 주문했다. 지난 삼성생명과의 경기와 비교해 반으로 줄었으니 이 부분도 성공적이었다”며 수비 전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삼성생명은 지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22점을 속공으로 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1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스타즈는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그리고 KB스타즈는 20일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안덕수 감독은 “우선 단타스는 계속 준비는 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는 건 트레이너와 선수 본인과 이야기해서 결정할 일이다.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 이번 경기도 도전하는 입장으로 나서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간단한 구상을 전했다.



 



[벤치명암] 안덕수 감독, “수비 전술 성공적, 토마스 봉쇄가 승리 요인”



 



한편, 역전패를 당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오늘은 잡았어야 하는 경기였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선수들이 오픈 기회가 나왔을 때 자신 있게 슛을 던져야 하는데, 주저하는 게 많았다. 주저하면 들어갈 슛도 들어가지 않는다. 오픈된 상황에서 던지지 않고 더 좋은 기회를 보다가 오히려 무리한 슛을 던지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경기 전, 수비의 중요성을 언급한 임근배 감독은 “수비는 어느 정도 잘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4쿼터에 커리에게 득점을 내주는 과정이 아쉬웠다. 리바운드도 기록상으로는 더 많았지만, 결정적일 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것 역시 아쉬웠다”며 4쿼터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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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54:29

역시 여농은 용병이 한명 없는거는 승부에 영향이 그닥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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