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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 KCC 전태풍 “아재 인정! 너무 힘들어요”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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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23:17

                           

[투데이 ★] KCC 전태풍 “아재 인정! 너무 힘들어요”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아재(아저씨) 인정! 너무 힘들어요 ” 한 달여 만에복귀전을 치른 kCC 전태풍의 한 마디였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91-71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복귀전을 치른 전태풍은 “오늘 쉽게 이겨서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체력이 너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들떠있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팀 플레이 잘되고, 수비 잘해서 이긴 것 같아요. 찰스 로드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오면서 좋은 활약 보여준 것 같아요”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비록 전태풍도 돌아오고, 팀도 이겼지만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3쿼터에 팀의 기둥인 하승진이 다친 것이다. 공교롭게도 전태풍 투입과 비슷한 타이밍이었다. 이에 전태풍은 “ (하)승진이 다친 것은 제 책임도 있는 것 같아요. 저 때문에 다친 것 같아요. 제가 체력이 괜찮다면 공을 안 놓쳤을 테니까요. 제게 책임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미안해요”라며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 아재(아저씨)된 것 인정! 너무 힘들어요, 계속 물만 마셨어요. 근데 무리 하지 않을 거예요. 천천히 몸 끌어올리면 돼요. 이번 시즌, 지금 이 순간 체육관에서 뛰는 게 마음 편하고 너무 기뻐요. 앞으로 남은 라운드 동안 우리끼리 약속만 잘 지키면 다시 1위도 할 수 있을 거에요”라고 말하며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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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52:41

ㅋㅋㅋㅋㅋㅋㅋ태풍이가 추감독과 뛰던 시절이 벌써 8년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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