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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3R 단독 선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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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1 (토) 16:27

                           


20세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3R 단독 선두



20세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3R 단독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재경(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재경은 31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천2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17언더파 199타가 된 이재경은 2위 박성국(31)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로 9월 1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2015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이재경은 2014년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아마추어 선발전 1위에 올라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얻었고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상금 순위 2위 자격으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뛰어들었다.

올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재경은 그러나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이날 이재경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고 10번 홀(파4)에서는 약 39m 거리에서 시도한 샷으로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재경은 방송 인터뷰에서 "10번 홀 그 샷이 들어가리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그 이글로 남은 홀에서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세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3R 단독 선두



16언더파 200타로 1타 차 단독 2위인 박성국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맞고 나가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전가람(24)은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15언더파 201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올해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전가람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시즌 첫 2승 선수가 된다.

문경준(37)은 14언더파로 단독 4위, 한창원(28)이 13언더파 단독 5위에 올랐고 김비오(29)는 12언더파 단독 6위를 달리는 등 1위부터 6위까지 1명씩 1타 차로 늘어서 마지막 날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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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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