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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성’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7연승 저지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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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21:54

                           

‘선두 수성’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7연승 저지



[더스파이크=김천/정고은 기자] 선두 싸움의 승자는 도로공사였다. 1위를 사수했다. 



 



도로공사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0-25, 25-17, 25-15)로 승리했다.



 



두 팀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 그리고 그 끝에 웃은 건 도로공사였다.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그 기세를 이어가며 끝내 1위를 지켜냈다.



 



이바나가 2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박정아와 배유나가 각 19, 12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힘을 보탰다.



 



이날 결과에 따라 승점 3점을 챙긴 도로공사(14승 6패, 승점 42)는 2위 IBK기업은행(13승 7패, 승점 38)과의 격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메디와 김희진이 각 23,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선두 탈환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더불어 연승 행진도 6에서 멈췄다. 



 



1세트부터 뜨거웠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IBK기업은행은 메디와 김미연 등이 득점에 나서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8-8에서 도로공사가 치고나갔다. 배유나와 이바나 득점을 묶어 13-8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주춤했다. 공격이 상대 유효블로킹에 걸리며 득점에서 난항을 겪었다. 고예림과 김희진이 힘을 냈지만 상대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사이 도로공사는 이바나 서브를 앞세워 17-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무난히 가져갔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3-3에서 상대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이고은, 메디가 연이어 점수를 올리며 8-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그사이 도로공사도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세트 중반 12-12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역전만큼은 허락지 않았다. 고예림, 김희진이 득점에 나서며 17-13으로 달아났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IBK기업은행은 리드를 지켜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초반 치열한 득점 경쟁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메디, 고예림, 김희진이 도로공사는 이바나, 배유나, 박정아가 힘을 내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7-7에서 IBK기업은행이 메디와 이고은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지만 도로공사도 이바나와 상대범실을 묶어 금세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박정아, 정대영, 이바나가 연이어 점수를 올리며 12-9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16-10으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도 부단히 뒤를 쫓았지만 승부를 뒤집는 건 쉽지 않았다. 도로공사가 3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2-2에서 문정원의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범실, 이바나 서브에이스를 묶어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박정아와 정대영도 힘을 보탰다. 이에 힘입어 단숨에 7-2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주춤했다.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했다. 다행히 김희진이 숨통을 틔어주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매치포인트를 선점한 도로공사가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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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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