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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단타스 빠진 포스트’ 박지수 “해야겠다는 마음 생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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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21:52

                           

[투데이★] ‘단타스 빠진 포스트’ 박지수 “해야겠다는 마음 생겨”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단타스가 빠져도 끄떡없다. 싱글 포스트로 버티고 있는 박지수(19 ,193cm)에게 자신감이 생겼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7-63로 이겼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부상으로 삼성생명전에서도 결장한 가운데 박지수가 홀로 포스트를 잘 버텼다.



 



단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박지수를 향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삼성생명이 다른 팀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한 것이 할리비, 토마스 두 선수 모두 인사이드에 있다. 그럼 선수들이 (골밑으로) 몰릴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바깥으로 못 나가서 슛이 좋은 팀을 만나면 버거운데 안은 막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박지수는 16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4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단타스가 빠지면서 배울 것도 많았다. 일단 박지수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단타스가 있을 때는 안일했던 것 같다”라고 말한 박지수는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했다.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라는 생각이 있었다. 수비에 치중하면 공격에서 느슨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골밑에 나밖에 없다 보니 (골밑이) 더 넓게 보이면서 쉬운 것도 있다. 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긴다.”



 



보완해야 할 점은 실책이다. 4라운드에 평균 2.8개에 그쳤던 실책 개수가 5라운드에서는 4개로 늘어났다. “여유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라고 머리를 긁적인 그는 “단타스가 빠진 상황에서 내가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무리해서 드라이브인을 하다 보니 공을 빼앗긴다. 그런 실수가 잦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생명을 잡으면서 1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2로 좁혀졌다.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박지수는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지고 나서 삼성생명 전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20일)과의 경기에서도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은행전도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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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47:00

박지수 우리나라 대들보로 가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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