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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P 16R' 커리 활약에 힘입은 KB, 우리은행에 2G차 추격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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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21:50

                           

'26P 16R' 커리 활약에 힘입은 KB, 우리은행에 2G차 추격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커리가 올 시즌 최다 득점, 리바운드 기록을 세우면서 역전승의 주인공됐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7-63로 이겼다. 연패를 면한 KB스타즈(16승 6패)는 1위와의 승차를 2로 좁혔다. 삼성생명(9승 13패)은 3연패에 빠졌다.



 



모니크 커리가 4쿼터 역전극을 주도하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4쿼터 커리타임을 가동하면서 팀 승리를 주도했다. 26득점 16리바운드는 올 시즌 개인 최다기록. 박지수도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은 강계리(17득점 4리바운드)도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팀 승리와 맞닿지 못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B스타즈 박지수가 강계리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첫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김보미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초반 분위기를 기울였다. 삼성생명은 강계리가 코트를 휘저었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KB스타즈의 뒤를 바짝 쫓았고, 토마스의 득점이 더해지면서 14-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슛이 성공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정의 컷인 득점, 커리가 연속 4점을 올리면서 3점 차(23-30)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바꿔 놨다. 연속으로 24초 공격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김보미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3점을 추가했다. 박하나의 연속 8득점에 이어 허윤자가 3점슛에 성공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외곽의 조화가 이뤄진 덕분에 삼성생명은 34-29로 전반전을 마쳤다.



 



단타스가 빠진 3쿼터에서 KB스타즈는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초반 할리비, 토마스가 득점을 해나가면서 삼성생명이 좀 더 도망갔다. 3쿼터 중반에는 토마스의 비하인드 백패스를 받은 강계리가 레이업을 올려놓으면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KB스타즈는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지만, 박지수, 커리가 자유투로만 9점을 챙겼다. 삼성생명으로서는 강계리가 파울 트러블, 토마스가 파울 3개가 누적되는 위기를 맞았다. 기회는 커리가 살렸다. 박지수의 스크린으로 커리에게 오픈찬스가 생겼고, 커리의 3점슛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1점차(47-48)까지 쫓긴 삼성생명은 할리비의 2득점으로 50-47로 한숨 돌리며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후반 예열을 마친 커리가 4쿼터부터는 커리타임을 가동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 박지수까지 가세하면서 리드를 지켜갔다. 삼성생명은 슛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KB스타즈는 고아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재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듯 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짧았다.



 



신승을 챙긴 KB스타즈는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으로 이동해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으로 이동해 KEB하나은행을 만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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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46:41

2경기면 엄청 큰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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