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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조동현 감독의 '내쉬 길들이기' "수비 더 열심히 해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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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21:44

                           

[라커룸에서] 조동현 감독의 '내쉬 길들이기' 수비 더 열심히 해야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내쉬가 수비를 더 열심히 해줘야 된다”


 


부산 KT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시즌 5승 째를 수확한 KT는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KT 라커룸에서 만난 조동현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짧아 많은 연습을 하지는 못했다”며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선수단끼리 회식도 하면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고자 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때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리온 윌리엄스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르브라이언 내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내쉬가 팀에 녹아들자 공격 비중 또한 그에게로 점점 쏠리고 있다. 특히, 10일 삼성전에서 내쉬는 시즌 최다인 30득점을 폭발시키며 12연패 탈출에 앞장서기도 했다.


 


조 감독은 내쉬의 활약에 대해 “공격적인 역할은 잘해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수비는 아직 더 다듬어야 된다. 원래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수비 역할을 주문하니까 이해를 못하더라. 혼내기도 많이 혼냈다. 계속 그런 부분을 강조하다 보니까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커룸에서] 조동현 감독의 '내쉬 길들이기' 수비 더 열심히 해야



반면,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연패 탈출에 나선다. 전자랜드는 1월 초반 4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이후 SK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내리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유도훈 감독은 “기복 때문에 문제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 감독은 기복 있는 경기력의 원인으로 해결사의 부재를 꼽았다. 유 감독은 “외국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국내 선수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 줄 선수가 없다”며 “(정)효근이나 (차)바위, (강)상재 등 젊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줘야 된다”라고 국내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KT전 나서는 각오로 “KT는 수비에서 활동량에 장점인 선수들이 많다. 그런 수비적인 부분에서 말려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이선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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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44:45

그래도 내쉬가 니네팀 에이스야ㅑ 젤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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