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보트니 동점골로 안양과 1-1 무승부…4경기 연속 무패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FC안양과 대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노보트니의 동점 골에 힘입어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은 2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알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노보트니가 후반 21분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1-1로 비겼다.


    부산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시즌 13승 8무 4패(승점 47)를 기록해 선두 광주FC(승점 51)를 승점 4 차로 좁혔다.


    안양은 시즌 11승 7무 7패(승점 40)를 기록해 3위로 변함이 없었다.


    부산은 이정협과 이동준, 권용현을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안양의 골문을 노렸다.


    안양은 공격 트리오인 이정빈과 알렉스, 모재현으로 맞불을 놨다.


    기선은 안양이 잡았다.


    안양은 전반 33분 알렉스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을 0-1로 뒤진 부산이 후반 들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부산은 후반 21분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박종우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자 노보트니가 골 지역 중앙에서 솟구쳐 오른 뒤 공의 방향을 틀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노보트니는 후반 16분 한상운 대신 교체 선수로 투입된 후 5분 만에 귀중한 동점 골을 뽑았다.


    안양은 후반 종반 알렉스가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알렉스는 후반 35분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알렉스는 후반 40분에도 이정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부산도 후반 추가 시간 아크 정면 프리킥 기회에서 박종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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