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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농구월드컵 전력 평가 "아르헨 1강…한국도 기회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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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일) 12:05

                           


FIBA, 농구월드컵 전력 평가 "아르헨 1강…한국도 기회있어"

"캄파소·스콜라 등 '스타' 있는 아르헨티나, B조 1위 유력"

"러시아-나이지리아가 2위 자리 다툴 듯…'신성' 오코기 활약 관심"



FIBA, 농구월드컵 전력 평가 아르헨 1강…한국도 기회있어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개막을 약 1주 앞두고 FIBA가 한국이 속한 조별 리그 B조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FIBA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나이지리아가추격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반드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한국도 기회가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IBA는 아르헨티나의 강점으로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꼽았다.

마누 지노빌리가 빠졌지만,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이 있는 베테랑 루이스 스콜라를 비롯해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파쿤도 캄파소, 니콜라스 브루시노 등이 있어 객관적 전력상 가장 앞선다고 봤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로는 아르헨티나-러시아전을 꼽았다.

맞대결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3승 2패로 우위였다.

FIBA, 농구월드컵 전력 평가 아르헨 1강…한국도 기회있어



FIBA는 2위 자리를 두고 러시아와 나이지리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BA 랭킹에서는 러시아(10위)가 나이지리아(33위)에 앞서지만, 러시아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으로 여럿 이탈했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에도 기회가 있다고 FIBA는 분석했다.

'신성' 조시 오코기의 존재 또한 나이지리아의 선전을 점치게 하는 이유다.

미국과 나이지리아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오코기는 2017년 FIBA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미국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이번에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201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목된 오코기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7점 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나이지리아는 첫 경기였던 이란전에서 71-85로 패한 후 이어진 폴란드전에서는 87-8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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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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