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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발란슈나스 "한국 라건아, 슛 좋고 공격적…좋은 선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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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토) 18:05

                           


NBA 스타 발란슈나스 "한국 라건아, 슛 좋고 공격적…좋은 선수"

리투아니아 아도마이티스 감독 "한국 적극적인 수비 인상적"



NBA 스타 발란슈나스 한국 라건아, 슛 좋고 공격적…좋은 선수

(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평가전에 나선 유럽 강호 리투아니아의 요나스 발란슈나스(멤피스)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주로 맞섰던 라건아(현대모비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발란슈나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의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첫 경기를 마치고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좋았다"면서 특히 라건아에 대해 "슛도 좋고 잘 뛰더라. 공격적이며,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키 213㎝로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에서 활약하는 발란슈나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4개국 선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다. 2012-2013시즌 데뷔해 NBA 통산 489경기에서 12.1점, 8.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을 상대로 그는 20점을 올리고 양 팀 최다인 15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상대적으로 신장에서 열세인 한국에서 그와 대적할 선수는 라건아뿐이었다.

한국 농구의 '기둥'인 라건아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발란슈나스를 수비하다가 1쿼터 초반에 파울 2개를 하고 3쿼터 중반 4개로 늘며 막바지엔 위력을 뽐내지 못했지만, 1대1 상황에서 발란슈나스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거나 저돌적인 돌파로 파울을 끌어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도 보였다.

발란슈나스는 "한국 선수들 모두 각자의 능력이 있다. 지금보다 향상한다면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NBA 스타 발란슈나스 한국 라건아, 슛 좋고 공격적…좋은 선수

리투아니아의 다이니우스 아도마이티스 감독은 "한국이 전반적으로 잘했다. 특히 적극적인 수비와 패스가 인상적이었다"고 꼽았다.

FIBA 랭킹 6위로, 이번 대회 출전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리투아니아는 한국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잘 치르고 월드컵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아도마이티스 감독은 "우리는 어느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팀 바스켓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발란슈나스는 "월드컵에 참가한 팀은 모두 이기기 위해서 간다. 지려는 팀은 없다"면서 "미국과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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