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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부자' 한국전력, 세 번째 뉴페이스 강승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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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12:30

                           

'신인 부자' 한국전력, 세 번째 뉴페이스 강승윤



 



[더스파이크=홍유진 기자] 주전 선수 공백에도 잘 버티며 3위로 4라운드를 마친 한국전력. 화수분처럼 솟아나는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에는 신인 강승윤(24)이 배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전력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으로 손쉽게 OK저축은행을 꺾고 3위(승점 37점, 12승 12패)에 올랐다. 최근 주전 선수 서재덕과 윤봉우 공백에도 중위권 다툼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한국전력. 이는 빛나는 백업 요원들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한국전력은 좀처럼 새 얼굴이 나오지 않았던 팀으로 유명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세터 이호건이 이미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부상으로 잠시 빠진 윙스파이커 김인혁 역시 서재덕 공백을 메우는 든든함을 보였다. 이들 외에 한국전력에 또 다른 신인 선수가 얼굴을 내밀었다. 바로 신인 미들블로커 강승윤이다.



 



강승윤은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인하대 출신인 그는 198cm의 키로 미들블로커 자원이다. 16일 OK저축은행전 전까지 강승윤은 12세트에 출전해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블로킹 득점은 없었고, 모두 공격 득점이었다.



 



이날 강승윤은 V-리그 데뷔 첫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오픈, 속공 득점까지 성공하며 총 5득점(블로킹 3개, 오픈 1개, 속공 1개)을 올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3득점을 올려 8득점의 전광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강승윤은 가장 잘 된 부분으로 블로킹을 꼽았다. “블로킹이 잘 된 것 같다. 블로킹 연습을 많이 했는데 블로킹에 성공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 좋다”라며, “블로킹 할 때 빠르게 사이드로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강승윤은 빠른 움직임으로 블로킹 세 개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베테랑 윤봉우의 공백을 대체하고 있는 강승윤. 신인이라 부담이 클 법 하다. 이에 대해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다. 그래도 후회 없이 하려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롤 모델로 팀 선배 윤봉우를 꼽았다. “타고난 블로킹 감각이 대단하시다. 엄청난 연구를 통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보였다.



 



또한 “첫 시즌이지만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지고 싶어요. 블로킹, 속공 모두 ‘겁나’잘 하고 싶어요”라며 장난스러운 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팬이 없어요...”라고 말한 강승윤. “팬이 되어주세요.팀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인 강승윤. 윤봉우의 대체자원으로 기회를 얻어 코트에 나온 그는 현재까지 그 기회를 잘 잡고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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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소령(진) 갈팡이

별이다스엇개

2018.01.17 12:31:27

근데 신인 들어온다고 무적권 잘나가는거냐?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8.01.17 14:16:33

신인 하나는 기가맥히게 잘 뽑았네 한전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7 23:34:57

무슨 너네가 신인이 안나와 ㅋㅋ너네가 젤 마니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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