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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안바울 부활에 이목 집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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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금) 12:49

                           


유도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안바울 부활에 이목 집중

병역문제 징계 뒤 복귀…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도전

북한 불참에 단일팀은 무산





유도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안바울 부활에 이목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유도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의 전초전, 2019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대표팀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14개 체급과 남녀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남자 66㎏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땄던 안바울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으로 대한유도회로부터 6개월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달 15일까지 선수 활동을 하지 못했다.

안바울은 큰 타격을 받았다. 국제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한 탓에 올림픽 랭킹은 35위까지 떨어졌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2020년 5월 25일을 기준으로 체급별 올림픽 랭킹 18위 안에 들어야 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엔 모든 국제대회를 통틀어 최다 포인트가 걸려있다. 안바울에겐 올림픽 랭킹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남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조구함은 지난해 세계랭킹 1위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를 꺾고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현재 올림픽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선 챔피언의 자격으로 다른 선수들의 거센 도전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한 안창림(남양주시청)이 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건 다소 아쉽다.

한편 대표팀은 남녀 혼성단체전에서 북한과 단일팀을 꾸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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