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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벌랜더, 특정 기자만 클럽하우스 출입 거부해 논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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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금) 05:27

                           


MLB 벌랜더, 특정 기자만 클럽하우스 출입 거부해 논란





MLB 벌랜더, 특정 기자만 클럽하우스 출입 거부해 논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에서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특정 기자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 뒤 벌랜더의 요구로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소속 앤서니 페네치 기자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막았다고 23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구단 홍보팀은 이날 선발투수였던 벌랜더가 해당 기자가 들어 올 경우 다른 기자들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혼자 출입을 거부당한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기자는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 홍보팀의 도움으로 뒤늦게 들어갔으나 이미 인터뷰를 마친 벌랜더는 그를 향해 "당신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벌랜더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가) 과거에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커미셔너 사무국 홍보관계자는 "미디어 규정에 따르면 모든 등록 기자는 클럽하우스 출입이 허용되어야 한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휴스턴 구단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벌랜더는 2017년 중반까지 에이스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17시즌 중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벌랜더는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우승하는데 주역이 됐다.

한편 벌랜더는 22일 경기에서 친정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9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며 단 2안타만 허용했으나, 2안타가 모두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1-2로 완투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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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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