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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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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화) 22:27

                           


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삼성 라이블리, 한화전서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데뷔승

SK 김광현 9년 만에 15승…LG, 무기력한 KIA에 대승



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서울·수원·인천=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김경윤 기자 = 5위를 다투는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나란히 2위 경쟁팀에 일격을 가했다.

NC는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2위 두산 베어스를 3-2로 물리쳤다.

NC는 3연승을 달렸고, 두산의 연승은 '3'에서 멈췄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9이닝 동안 2실점의 완투쇼를 펼치고 시즌 7승(8패)째를 안았다.

7회 박세혁, 9회 최주환에게 각각 투아웃 후 솔로 아치를 허용했을 뿐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하고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완투에 필요한 공은 93개였다.

NC는 보내기 번트로 착실히 득점 기회를 열었다.

2회 선두 모창민이 우선상 2루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내야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김찬형이 보내기 번트로 두 명의 주자를 2, 3루에 보냈다.

이어 김태진이 1루수 쪽 내야 안타를 쳐 모창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5회에도 선두 김찬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진의 보내기 안타 때 2루에 갔고, 이명기의 좌전 안타 때 홈을 찍어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스몰린스키는 6회 2사 후 3-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를 6-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3연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쾌투한 배제성이 6이닝 동안 5점을 준 제이크 브리검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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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타자 유격수 심우준은 1-0으로 앞선 2회 2타점 중전 적시타, 6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6위 kt는 5위 NC를 여전히 1경기 차로 쫓았다. 두산과 키움의 승차도 0.5경기다.



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5-0으로 꺾었다. 다린 러프와 김헌곤이 2타점씩을 올렸다.

삼성의 새 외국인 우완 투수 벤 라이블리는 9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쳐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KBO리그 데뷔 승리를 챙겼다.

라이블리는 최고 시속 151㎞짜리 빠른 볼과 커브, 시속 140㎞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 체인지업, 속구나 다름없는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져 104개의 공으로 한화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시즌 4번째이자 통산 132번째인 진기록이다.

데뷔 첫 승리를 완봉승으로 따낸 건 라이블리가 역대 22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4번째다.

루친스키의 완투승과 라이블리의 완봉승으로 올 시즌 완투승 경기는 12차례로 늘었다.

특히 정규이닝을 기준으로 하루에 외국인 투수 2명 이상이 완투승을 거둔 건 이날이 역대 두 번째다.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당시 kt)과 메릴 켈리(SK)가 한날에 나란히 완투승을 거둔 첫 번째 외국인 듀오였다.



5위 다투는 NC·kt, 나란히 2위 경쟁팀 두산·키움 제압

선두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눌렀다.

SK 선발 김광현은 삼진 7개를 곁들이며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15승(3패)째를 따냈다.

김광현이 시즌 15승 고지에 오른 건 2010년(17승 7패) 이래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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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은 1회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의 높은 속구를 왼쪽 펜스 너머로 보내 결승 투런포로 시즌 23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최정은 팀 동료 제이미 로맥, 박병호(키움)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선두 제리 샌즈(키움·25개)를 추격했다.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안타 14개와 사사구 10개를 합쳐 15-3으로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지난 주말 kt와의 2연전을 모두 패해 사실상 5강 경쟁에서 낙오한 7위 KIA는 무기력한 경기로 3연패에 빠졌다.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단 안타 2개만 맞는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시즌 11승(6패)째를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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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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