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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인천, '꼴찌' 제주와 0-0 무승부…강등권 탈출 실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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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일)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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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08.18 (일) 22:31

                           
11위 인천, '꼴찌' 제주와 0-0 무승부…강등권 탈출 실패(종합) 상주는 포항에 2-1 승리…3연승 '5위로 껑충' 11위 인천, '꼴찌' 제주와 0-0 무승부…강등권 탈출 실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꼴찌'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5라운드 승리로 강등권(11~12위) 탈출의 파란불을 켰던 인천은 '꼴찌' 제주와 비기면서 승점 19(16득점)를 기록, 10위 경남FC(승점 19·46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11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제주는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에 그쳐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단숨에 '강등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는 만큼 인천과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특히 지난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로 이적된 남준재와 거꾸로 제주에서 인천 유니폼을 입은 김호남 모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반 15분 제주가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시도한 이창민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자 인천은 1분 뒤 케힌데의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응수했지만 역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11위 인천, '꼴찌' 제주와 0-0 무승부…강등권 탈출 실패 후반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후반전 킥오프와 함께 시도한 제주 윤일록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10분 인천 김호남의 중거리포도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27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다. 이창민의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이 인천 골키퍼 정산의 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안현범이 쇄도하며 재차 슛한 게 골키퍼 가슴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제주는 후반 34분에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강윤성이 시도한 중거리포가 골키퍼의 손끝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고, 인천 역시 후반 추가 시간 김진야의 헤딩슛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끝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1위 인천, '꼴찌' 제주와 0-0 무승부…강등권 탈출 실패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가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쇼를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었다. '신바람 3연승'을 거둔 상주는 승점 38을 기록, 대구FC(승점 37)를 6위로 밀어내고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포항은 2연패에 빠지면서 9위에 머물렀다. 상주는 전반 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포항 수비수 최영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비디오판독(VAR) 판독을 거친 상주는 전반 8분 윤빛가람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고, 윤빛가람이 재빨리 오른발로 재차 밀어 넣어 선제골을 꽂았다. 전반을 0-1로 끝낸 포항은 일류첸코를 앞세워 동점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상주 윤보상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제압당했다. 결국 포항은 후반 18분 일류첸코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내준 볼을 쇄도하던 김용환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캐논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상주는 후반 23분 윤빛가람이 후방에서 투입한 볼을 박용지가 잡아 역습에 나선 뒤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한 템포 빠른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려 3연승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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