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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폐막…1천명 마지막 축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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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일) 21:05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폐막…1천명 마지막 축제

광주세계수영대회 31일간 열전 마쳐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폐막…1천명 마지막 축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지구촌 수영 동호인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가 18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폐회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대회 조직위원장),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모하메드 디옵 세계수영연맹(FINA) 뷰로 리에종, 도린 티보즈 FINA 마스터즈위원장, 선수단,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폐회식 주제는 '다 함께 하나 되어'로 전 세계 선수들과 대회를 위해 땀 흘린 모두가 광주에서 하나가 돼 함께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광주 시민들이 모여 민주와 평화의 역사를 이뤄낸 것처럼, 전 세계에서 모인 물방울이 거대한 물줄기로 변해 미래의 바다로 함께 향하자는 메시지를 포함했다.

행사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시민합창단 300여명이 '마스터즈대회에 참여한 모두가 챔피언'이라는 의미의 합창을 했다.

이어 '열정의 빛'을 주제로 선수들의 아름다운 경쟁과 화합, 친목을 표현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상영 후 팝페라 가수와 모든 관람객이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합창했고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경찰, 소방관 등이 함께 나타나 박수를 받았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모하메드 디옵 FINA 뷰로 리에종이 직접 무대로 나가 대회의 주역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 조직위원장은 공군 의장대가 내린 대회기를 FINA에 반납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폐회사에서 "광주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를 '저비용 고효율의 국제대회'로 성공 개최했다. 세계수영연맹과 선수단은 광주 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며 "턱없이 적은 예산, 북한 불참, 국내 스타 선수 부재라는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는 '수영 도시 광주'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대한민국은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해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세계 수영 가족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마다 평화의 물결, 평화의 기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의 폐회 선언 이후에는 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40여분간 축하 공연을 이어갔다.

축하 공연에는 가수 박미경과 그룹 부활 등이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7월 12일부터 31일(세계수영대회 17일·마스터즈수영대회 14일)간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대회는 2년 뒤 후쿠오카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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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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