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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고른 활약” 현대건설, GS칼텍스 잡고 2연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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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01:20

                           

“선수들의 고른 활약” 현대건설, GS칼텍스 잡고 2연승



[더스파이크=장충/권소담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여자부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현대건설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점을 보탠 현대건설(12승 8패, 승점 36)은 2위 IBK기업은행(13승 6패, 승점 38)을 바짝 쫓았다. 반면 GS칼텍스(7승 13패, 승점 18)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잠자던 에이스’ 이소영이 코트로 복귀했다는 것이 GS의 위안거리였다.



 



1세트에는 GS칼텍스 듀크-강소휘 쌍포의 공격력이 빛났다. 듀크는 1세트에만 12득점, 강소휘는 9득점을 올렸다. 듀크는 높은 타점에서 공을 때리며 현대건설 수비진을 괴롭혔다. 중요한 순간 강소휘 활약이 주효했다. 랠리 끝에 강소휘가 공격 득점을 올리며 5-2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서브 때 네트를 타고 넘어간 공이 서브에이스가 되며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쌍포의 협업은 효율적이었다. 세트 내내 상대를 압도한 듀크가 후반에 상대 블로킹에 막히자 강소휘가 나섰다. 그의 손에서 24-17 세트스코어가 나왔고 듀크가 25-19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팀을 위기에서 구한 건 현대건설 ‘캡틴’ 양효진이었다. 적재적소에 속공 득점, 블로킹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었다. 엘리자베스의 공격력도 살아났다. 외국인 선수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자 동료들도 신바람을 냈다. 이다영 세터는 1세트와 달리 다양한 공격수를 활용하며 상대코트를 흔들었다. 2세트 현대건설 공격수들은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양효진 7점, 엘리자베스 7점, 황연주 5점, 황민경 4점)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8-5를 만들며 초반 분위기를 선점했다. 3점 이내의 격차로 리드하던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블로킹 포인트로 19-15에 도달하며 승기를 잡았고 25-18로 세트를 따냈다.



 



반면 GS칼텍스는 주포인 듀크가 분전했으나 국내공격수들의 득점이 부진하며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GS는 이소영을 투입하며 다음 세트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이소영은 블로킹 포인트를 잡아내며 팬들에게 복귀를 신고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받은 3세트였다. 한두 점 차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경기 중반 연달아 나온 현대건설 황연주의 블로킹이 승부처였다. 황연주는 듀크의 공격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18-15로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다시 엘리자베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엘리자베스는 2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3세트 역시 25-20로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세트 중반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세터 이다영이 이단 공격으로 득점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쪽을 부여잡았으나 이후 김세영과의 충돌로 인한 단순한 통증으로 밝혀졌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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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17 01:44:48

연승 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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