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K 크리스 세일,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명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30)이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MLB닷컴은 "세일은 18일(한국시간) 왼쪽 팔꿈치 염증 문제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세일은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다.


    세일은 복수의 의료진으로부터 소견을 받고 향후 치료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도 가능하다. 데이브 돔브로프스키 보스턴 사장은 세일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알 수 없다"며 "염증 외 다른 것들은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세일은 2013년부터 7시즌 연속 탈삼진 200개 이상을 기록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다.


    올 시즌 수차례 부상 속에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부진했지만, 탈삼진은 218개나 잡았다.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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