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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이끈 전광인, "내가 해내야 팀이 승리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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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01:15

                           

승리 이끈 전광인, 내가 해내야 팀이 승리한다



[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한국전력 전광인이 강한 책임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16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한국전력은 단숨에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연 전광인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전광인은 총 1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최근 수비에 치중하느라 공격에서 잠잠했던 그는 이날만큼은 날선 공격력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후위 2개. 트리플크라운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에이스다운 활약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전광인을 만났다. 전광인은 팀 승리에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트리플크라운이 아쉽진 않은지 물었다. 전광인은 “최근 파이프도 많이 안 때리고 해서 욕심내진 않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못해봤다. 그래서 별 생각 없었다. 다만 3-0으로 이긴 것에 만족한다”라고 대답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전광인이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수비보단 공격이 돋보였다. 이에 그는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는데 (오늘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세터 이호건과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내가 리시브-공격 둘 모두 평균은 해 줘야 팀이 단단해 보이는데 흔들리면 경기가 어려워진다”라며 책임감이 묻어난 답변을 전했다.



 



뒤이어 “공격도 중요하지만 리시브가 먼저다. 리시브가 되지 않으면 팀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리시브에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3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전력. 2위 자리가 욕심나진 않는지 궁금했다. “순위보다는 닥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추구한다. 모든 팀들이 그럴 것이다. 아무래도 지게 되면 분위기가 가라앉게 되고 훈련 강도가 높아진다. 계속 이겨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훈련을 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웃음)”라고 전광인이 답했다.



 



웃으며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된 한국전력이다. 그러나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쉬는 기간 체력을 잘 다져놔야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전광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원래 훈련은 힘들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겠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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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17 01:46:49

해결사 ㅅ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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