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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쟁자 셔저, 시뮬레이션 피칭…복귀 일정은 물음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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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일) 08:49

                           


류현진 경쟁자 셔저, 시뮬레이션 피칭…복귀 일정은 물음표





류현진 경쟁자 셔저, 시뮬레이션 피칭…복귀 일정은 물음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시뮬레이션 피칭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셔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시뮬레이션 피칭이란 실전 경기처럼 타자와 상대해 몸 상태와 구종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복귀 전 거의 마지막으로 밟는 코스다.

팀 동료 헤라르도 파라, 얀 고메스 등이 타석에서 셔저를 상대했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셔저의 시뮬레이션 훈련을 지켜본 뒤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괜찮았다. 내일 셔저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향후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셔저는 실전 경기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고, 나 역시 그렇다"고 덧붙였다.

셔저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등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20일 넘게 복귀하지 못하면서 조금씩 밀리고 있다.

부상 전까지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던 최다 탈삼진(189개)도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셔저의 복귀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당초 셔저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무산됐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4연전에 셔저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실전 경기에 복귀하더라도 예전의 위력을 뽐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워싱턴은 셔저의 경기 당 투구 수를 75~80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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