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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끝, 김철수 감독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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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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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1.17 (수) 01:14

                           

연패 끝, 김철수 감독



[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제발 선수들이 그만 다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력은 16일, OK저축은행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웃었다. 최근 2연패를 딛고 얻은 달콤한 승리였다. 이 승리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철수 감독은 경기 후 “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싸웠다. 특히 주장 전광인이 허리가 좋지 못한 가운데에도 좋은 활약 보였다”라며 승리를 선수들 공으로 돌렸다.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전광인 상태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전광인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 전에서 허리 근육통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컨디션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 전광인은 경기 하루 전인 15일, 허리에 주사를 맞는 투혼을 발휘했다.



 



시즌 전 강민웅부터 서재덕, 윤봉우, 김인혁까지. 한국전력은 여러 부상 선수들이 나오며 괴로워했다. 거기에 전광인까지 약간의 부상을 당하면서 김철수 감독은 놀란 가슴을 부여잡았다.



 



김 감독은 “제발 더 이상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인혁이 8주 골절상을 당한 이후로 부상 노이로제에 걸렸다. 훈련을 조금 줄이고 대신 더 집중해서 하자고 말했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선수들이 다친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광인에 대해서는 “또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3위로 4라운드를 마친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더 이상 큰 욕심내지 않고 봄 배구 진출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말했다. “2위와 승점 10점 차다. 무리하지 않겠다. 봄 배구를 치를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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