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포수 김태군 등 경찰 마지막 기수 전역…즉시 전력감 즐비

일병 news1

조회 726

추천 0

2019.08.13 (화) 10:05

                           


포수 김태군 등 경찰 마지막 기수 전역…즉시 전력감 즐비

삼성 이성규·LG 최재원·두산 서예일·KIA 김호령 복귀 준비



포수 김태군 등 경찰 마지막 기수 전역…즉시 전력감 즐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경찰야구단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 11기 선수 20명이 13일부터 KBO리그 소속팀에서 활동한다.

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 등 20명은 12일 전역했다. 13일부터는 1군 엔트리 등록도 가능하다.

이들의 전역으로 경찰야구단은 해체했다. 그러나 전역한 선수들에게는 현역 생활의 2막이 열린다.

이번에 전역한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태군이다.

김태군은 휴가를 아껴 전역하기 직전에 NC 선수단과 짧게 훈련했다.

내복사근 부상에 시달렸던 주전 포수 양의지(NC)가 1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양의지의 부담을 줄여줄 백업 포수가 필요하다.

1군 경험이 많고, 당장 경기에 뛸 정도의 몸 상태를 갖춘 김태군은 단연 NC 백업 포수 1순위로 꼽힌다.

김태군은 "나는 경찰 복무를 하면서 야구 선수로도 뛰는 기회를 얻었다. 기회를 얻은 만큼 전역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포수 김태군 등 경찰 마지막 기수 전역…즉시 전력감 즐비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도 주목받는다.

이성규는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에서 31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해도 이성규는 타율 0.321, 13홈런, 42타점을 올렸다.

삼성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부상으로 이탈한 터라, 팀에 내야 자원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LG 트윈스 내야진에 복귀하는 최재원도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최재원은 올해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 타율 0.301, 3홈런, 23타점을 올렸다. 그는 당장 백업 내야수로 활용해도 될 만큼 견고한 실력을 갖췄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서예일, KIA 타이거즈 내야수 고장혁과 외야수 김호령, 이진영도 1군 복귀를 꿈꾼다.

올해 경찰야구단 야수 중 가장 높은 타율(0.360)을 올린 외야수 송우현도 젊은 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투수 중에는 임대한(삼성), 김명찬(KIA) 등이 1군 등록이 가능한 선수로 꼽힌다.

9월 확대 엔트리(32명)를 시행하면 기회를 잡을 선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2차 드래프트도 경찰야구단 전역 선수의 1군 엔트리 등록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KBO는 '군보류 선수 지명 대상 제외' 규정을 폐지했다.

과거에는 전역한 선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역한 선수도 40인 보호 선수 명단에 넣어야 다른 팀에서 지명할 수 없다.



◇ 경찰야구단 전역 선수

▲ 투수= 김성한, 임대한(이상 삼성) 김태현, 김진호(이상 NC) 한승지, 조병욱(이상 kt) 김명찬(KIA) 전용훈(두산) 천원석(LG)

▲ 포수= 김태군(NC) 박재욱(LG)

▲ 내야수= 이성규(삼성) 최재원(LG) 고장혁(KIA) 서예일(두산) 김민수(롯데) 김주현(한화)

▲ 외야수= 김호령, 이진영(이상 KIA) 송우현(키움)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