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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1부리그 알크마르 홈구장, 강풍에 지붕 붕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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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1 (일) 10:05

                           


네덜란드 1부리그 알크마르 홈구장, 강풍에 지붕 붕괴



네덜란드 1부리그 알크마르 홈구장, 강풍에 지붕 붕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1부리그) AZ 알크마르의 홈 경기장 지붕이 강풍에 무너졌다.

알크마르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홈 경기장인 AFAS 스타디온의 지붕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구단과 현지 언론 등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경기장 중앙 부분 지붕이 완전히 무너져 관중석을 덮친 모습이다.

알크마르는 11일 RKC 발베이크와의 에레디비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사고 당시엔 구장이 비어있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NOS 스포츠 등 외신은 이번 사고가 강풍 때문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1만7천여명을 수용하는 AFAS 스타디온은 2006년 8월 문을 열었다. 이달 4일에만 해도 포르튀나 시타르트와 2019-2020시즌 에레디비시 첫 홈 경기가 열렸다.

로버르트 에인호른 알크마르 단장은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우 충격적이지만, 다친 사람이 없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와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크마르는 15일 FC 마리우폴(우크라이나)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18일엔 흐로닝언과 에레디비시 경기를 연이어 안방에서 앞두고 있다. 관중석까지 피해가 심해 두 경기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알크마르 구단은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UEFA와 다음 홈 경기 장소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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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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