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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위로글로 재조명되는 호날두 커리어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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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화) 11:21

                           

누나의 위로글로 재조명되는 호날두 커리어



 



[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마드리드) 둘째 누나가 카티아 아베이루(40)가 시련을 겪고 있는 동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가수로 활동 중인 아베이루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렸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동생이 과거 그랬던 것처럼 듯 위기를 극복할 거란 격려 메시지다.



 



“리스본(스포르팅)에 머문 5년 동안, 사람들은 네가 그저 발 기술만 좋다고 했지. 그로부터 몇 달 뒤 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입단했어.”



 



“잉글랜드에 도착했을 땐, 유망주 중 하나라고 했지만, 너는 (맨유에서)6시즌 동안 118골을 넣었어.”



 



“레알마드리드가 너를 데려갔을 때, 사람들은 유니폼 판매용 선수라고 했어. 하지만 2009년부터 422골(418경기)을 넣으며 구단 기록을 모조리 경신했지.”



 



읽다보면 호날두의 커리어가 착착 정리된다.



 



“2008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는 처음이자 마지막 수상이 될 거라 했지만, (지난해까지)4개를 더 추가했어.”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을 때,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없다고 비난했지만, 너는 (2016년에)포르투갈에 첫 유로 우승을 안겼지.”



 



이야기는 현재로 돌아온다. 올시즌 리그 4골에 그치고, 레알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진 1월15일 현재.



 



“지금은 2~3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하니까, 경력이 끝나가는 마치 다른 선수인 것처럼 이야기하는구나. 하지만 걱정하지 마. 에펠탑에서 미소 지으며 트로피를 들거나, 결정적인 경기에서 골을 넣거나, 또 다른 기록을 경신하면 그들은 틀림없이 네게 박수를 보낼 테니까.”



 



사진=카티아 아베이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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