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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보도 '맨시티, 산체스 영입 시도 철회'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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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화) 06:26

                           

BBC 보도 '맨시티, 산체스 영입 시도 철회'



맨시티, 산체스 영입 안 한다…뒤늦게 영입 경쟁 가세한 맨유, 탄력받을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9) 영입을 포기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 아침(한국시각) 속보를 통해 맨시티가 올겨울 영입을 추진한 산체스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시티가 산체스를 포기한 이유는 그를 영입하는 데 들여야 하는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단 5개월 후 현 소속팀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산체스를 영입하는 팀은 아스널에 높은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 건 물론 그에게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급 주급을 줘야 한다. 이미 프리미어 리그 선두로 단독 질주 중인 맨시티는 이에 부담을 느꼈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BBC'가 전한 이 소식에 앞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구단 운영진과 긴급 미팅을 열어 산체스 영입 방침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에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물론 셰이크 만수르(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과 구단 고위 관계자가 모두 산체스를 영입하지 않는 게 더 현명한 결정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BBC'는 맨시티가 산체스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가 이적료보다는 그의 고액 주급 요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가 그대로 산체스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그가 맨시티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BBC'의 보도 내용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롯한 맨시티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팀이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현재 출전 중인 네 개 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에게 최고액 주급을 지급하는 건 팀 내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이 때문에 맨시티는 그를 포기했다.

맨시티가 산체스를 포기하며 올겨울 그를 영입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떠올랐다. 맨유는 산체스와의 맞교환 카드로 떠오른 헨리크 므키타리안을 16일 스토크 시티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포기한 만큼 올겨울 그가 팀을 옮긴다면 행선지는 맨유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댓글 1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8.01.16 08:53:55

산체스를 영입하지 않은게 현명한 결정이라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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