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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즐라탄, 맨유 리더 자격은 여전해"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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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화) 05:05

                           

무리뉴 즐라탄, 맨유 리더 자격은 여전해



부상 중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팀은 여전히 그를 신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를 격려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에 입단해 부상을 당하기 전인 작년 4월까지 28골 9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4월 안더레흐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4강 2차전 경기 도중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거꾸로 접히는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약 7개월간 결장 후 지난 11월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복귀 후 단 7경기 만에 또 무릎 부상을 당해 앞으로 약 한 달간 결장하게 됐다. 그는 복귀 후 갈수록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 후 기록한 득점은 지난달 맨유가 하부 리그 팀 브리스톨 시티에 1-2로 패한 리그컵 경기에서 넣은 골이 유일하다. 그가 올 시즌 출전한 7경기에서 기록한 유효 슈팅은 단 2회에 불과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전성기가 막바지에 다달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에게 끝까지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우리가 시간을 멈출 수는 없지만, 선수에게 시간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 또한 자신의 전성기가 이제는 마지막 부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꿈과 의지는 맨유에서 자신의 경력을 가장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나는 여전히 즐라탄이 드레싱 룸과 운동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이런 역할을 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이달 열린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로멜루 루카쿠와 이브라히모비치가 나란히 부상을 당해 공격수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는 물론 웨스트 햄에서 설 자리를 잃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역시 맨유와 연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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