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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의 생각 "더비와 계약한 루니, 마지막은 맨유 감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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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수) 10:05

                           


퍼디낸드의 생각 "더비와 계약한 루니, 마지막은 맨유 감독"





퍼디낸드의 생각 더비와 계약한 루니, 마지막은 맨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웨인 루니(3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더비 카운티와 플레잉 코치 계약을 한 데 대해 그의 옛 동료였던 리오 퍼디낸드(41)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되기 위한 첫발을 뗀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과 맨유에서 활약한 골잡이 루니는 내년 1월부터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겸 코치로 뛰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 18개월이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잉글랜드 에버턴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루니는 맨유에서 2004년부터 13시즌을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17년 7월 친정 에버턴으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여름 미국프로축구(MLS) DC 유나이티드와 계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루니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더비 카운티 구단은 "루니의 지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서 플레잉 코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유에서 루니와 선수 시절을 보낸 수비수 출신 퍼디낸드는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루니의 '큰 꿈'을 언급했다.

퍼디낸드의 생각 더비와 계약한 루니, 마지막은 맨유 감독

영국 BT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 중인 퍼디낸드는 "루니가 생각하는 마지막은 100% 맨유 감독이다. 이것은 팩트다"라고 단언했다.

퍼디낸드는 이어 "만약 루니가 다른 말을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라면서 "그는 맨유 감독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퍼디낸드는 "루니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오직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면서 "그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루니가 더비와 계약한 것에 놀라지 않았다. 그가 원하던 길이란 것 알기 때문이다"라면서 "루니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루니가 지도자로서 자질도 충분히 갖췄다며 더욱 힘을 실어줬다.

퍼디낸드는 "루니는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루니는 젊은 세대들과도 잘 소통한다. 그는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면서 알렉스 퍼거슨, 루이스 판할, 조제 모리뉴, 파비오 카펠로 등 수많은 업적을 이룬 명장들 밑에서 그들의 지도 스타일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루니에게는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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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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