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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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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화) 00:05

수정 1

수정일 2018.01.16 (화) 01:14

                           

수아레스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 제의를 들었을 때 눈물이 났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루이스 수아레스가 소속팀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대해 자부심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물면서 구설에 올랐음에도 자신을 믿고 영입해준 구단에 대한 남다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아레스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피케와 함께 수아레스는 선수 관련 매체인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모습을 드러냈고, 마르카는 이를 인용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던 (어린 시절) 내 꿈이 생각났다. 월드컵에서 난폭한 행위(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깨문 일)를 하기 전날 수비사레타 그리고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나를 원했기 때문에, (영입 제의를 듣고) 눈물이 글썽거린 점에서 내게는 (바르셀로나행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 자신감을 느끼기 힘든 상황에 처하고 나서도, 바르셀로나는 나와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늘 이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의외의 결정이었다. 바르셀로나 입단 전 수아레스는 사고뭉치 이미지에 가까웠다. 이바노비치는 물론 전 세계 축구 팬이 지켜보고 있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3차전'에서는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를 무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태였다. 실력은 일품이지만, 다소 정서 불안정한 그의 기이한 행동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아레스의 기괴한 행동에도 바르셀로나를 그를 품었고, 결과는 소위 말하는 '대박'이었다. 입단 첫 시즌 수아레스는 징계를 모두 마친 후 치른 엘 클라시코 더비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고,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 그리고 네이마르와 함께 MSN 공격 트리오를 이끌며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수아레스의 활약은 여전하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주춤한 듯 싶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살아난 폼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입단 4년 차를 맞이한 수아레스는 당시 이적 비화를 털어 넣으면서 자신의 꿈이 이뤄진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리버풀 간판 공격수였던 수아레스였지만 최근 쿠티뉴가 그랬듯 그의 마음 속 한 편에는 늘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그리고 수아레스는 그 꿈을 이뤘고 소속팀과 승승장구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돌발 행동도 줄어들었다. 꿈을 이룬 수아레스는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금 바르셀로나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그야말로 'Dream comes true'였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6 04:17:47

쿠티뉴랑 둘이 붙잡고 울어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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