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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손준호 뽑고 박주호-홍정호 안 뽑은 이유는?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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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월) 17:21

                           

김영권-손준호 뽑고 박주호-홍정호 안 뽑은 이유는?



 



K리그 돌아왔다고 바로 뽑지는 않겠다는 신태용 감독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턴은 올 겨울 K리그 이적시장의 주요 화두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 온 박주호가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신호탄을 쏜 데 이어 중국 무대에서 뛰던 홍정호도 전북 현대로 임대 이적했다. 전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며 대표팀에서도 외면 받았던 선수들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응답하지 않았다. 1월 터키 전지훈련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박주호와 홍정호 두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감각을 증명해야만 대표팀에 부르겠다는 게 신태용 감독의 생각이었다. 



 



대신 손준호와 김영권이 새로 발탁됐다. 이승기, 홍철, 김태환, 이찬동, 김승대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박주호, 홍정호와 달리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소속팀에서 증명을 했다는 부분이다. 



 



신태용 감독은 전북으로 이적한 손준호를 대표팀에 선발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마지막이었던 손준호는 A대표팀에 처음 뽑혔다. 하지만 전북 이적의 후광 효과는 아니었다. 신태용 감독은 “2017년에 K리그 도움왕을 차지한 선수다. 이명주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했다. 내 눈으로 직접 기량을 점검하고 싶어서 선발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권의 발탁에 대해서는 “심리적 안정을 찾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신태용호 출범 1기의 주장이었던 김영권은 월드컵 최종예선 막바지에 인터뷰에서의 불필요한 설화로 큰 비판을 받았다. 10월과 11월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신태용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 제외했었다. 중국파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힌 김영권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정선을 보여줘야 한다. 월드컵에 갈 수 있는 멤버라는 걸 어필해서 감독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주호와 홍정호는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 선발할 것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분명 좋은 선수들이지만 1년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적했다고 바로 대표팀에 뽑는 건 어불성설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동시에 “K리그에서 경쟁하고 이기면 분명 뽑을 것이다. 돌아왔으니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그 다음을 따라올 것이다”라며 동기부여도 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댓글 2

소령(진) 나임찌

2018.01.15 20:33:11

월드컵 누가 가든 참교육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5 23:41:55

김영권 또 뽑혔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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